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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혼인 사회 초년생들이 보험 선택시 유의할 점
    일반 정보 2023. 12. 31. 01:28
     
     

     

     

    미혼의 사회 초년생들은 보험료 지출을 최소화하고 저축(투자)에 집중해야 합니다.

     

     

    본 카페의 회원 중의 대부분은 사회 초년생부터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분들이 주류입니다. 이분들로부터 보험가입 또는 리모델링 상담을 받게 되는데 크게 잘못된 대표적인 사례는 미래에 대한 예측없이 보험료 지출을 크게 한 경우입니다.

     

    미혼인 남녀가 각각 대책없이 보험료가 많은 상품을 가입하게 되면 결혼 후 부부가 합한 보험료 지출 때문에 고민에 빠지게 되고, 더욱이 태어나는 자녀들의 보험료까지 지출하게 되면 이의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며 이때는 필연적으로 경제적 손실이 따릅니다.

     

    그러므로 미혼인 경우 결혼 상대도 보험을 가질 것이라 예상해야 하며, 태어날 자녀들의 보험료까지 예견하여 보험료 규모가 작은 필수적인 보장위주로만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험은 미래의 불확실한 위험에 대처하는 효율적인 수단으로 만일 위험 발생시에는 가계의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가장 합리적인 방법임엔 틀림없으나 재정적 형편을 고려하지 못한 과도한 대비(보험료 지출)로 오히려 경제적 손실을 입을 수도 있는 양면성(兩面性)을 가진 상품입니다.

     

    그런데 이 목적에 잘못 접근한 대표적인 사례가 미혼 남녀들이 가장 비싼 종신보험과 CI보험 등에 주계약을 높게 선택하여 과다한 보험료 지출을 하고 있는 경우입니다.

     

    20대의 미혼 남녀가 60년~70년 후인 까마득히 먼 미래의 사망을 대비하여 이들 고가(高價)의 상품을 선택해야 할 이유가 있을까요? 이들의 평균 수명은 90~100세에 이를 것입니다.

     

    화폐가치의 하락과 사망보험금의 용도[☜]에 대해 헤아려 보지 않고 이를 덥석 선택하고, 결혼 후에 가계부 쓰다가 그때서야 보험료 지출 때문에 저축을 못하겠다고 깨달으면 땀 어린 그간의 보험료 지출로 보험사 주주들 살찌우고 설계사들 먹여 살려 국가 경제에 이바지하였다고 자위(自慰)할 것인가요?

     

    사망 위험의 대비는 경제적 활동기에 집중하면 되는 것이고, 노령기에는 질병 치료비와 경제력 없이 오래 살게 될 위험에 대비하여 노후자금을 준비하는 것이 더 중요한 일입니다. 천수(天壽)를 다하고 사망하여 남겨질 유산(사망보험금)의 준비가 그리 급한 문제일까요? 또 20대에 준비한 유산(사망보험금)이 60-70년 후에 의도하는 가치를 해 줄까요?

     

    보험이 재테크 또는 재무관리의 주춧돌이 되어야 함에는 이견(異見)이 없습니다. 그러나 이의 운용은 반드시 재정적 여건을 고려하여 지출 규모가 결정되어야 합니다. 오두막집에 산더미만한 추춧돌 묻는다고 대궐(大闕)됩니까? 미혼인 남녀가 보험을 선택할 때는 결혼 후의 상황을 미리 고려하여 보험료 지출을 최소화하고 소득의 대부분은 종자돈 마련에 집중하시기 바랍니다.

     

    또 사회 초년생의 재무 습관은 매우 중요하며, 이때의 재무 습관에 의해 평생의 재무 관련 습관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어떻게 시작하는가에 따라 얼마나 빠른 시간 안에 경제적 자립을 할 수 있는가가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보험료의 과다한 지출은 재무관리에 도움되지 못합니다.

     

     

    지금까지 살아 온 직간접의 경험으로 보더라도 종자돈을 마련 못하고 꾸물거린 주변인들은 40,50이 되도록 빌빌거리고 살더라는 것입니다. 초기의 종자돈 마련 과정은 힘겨울 것이나, 이를 이룬 후에는 돈이 돈을 법니다. 1억 만들기는 힘드나 1억에서 2억으로 가는데는 얼마 걸리지 않습니다. 종자돈 마련도 그 시기가 있어서 자녀들이 성장하고 교육비가 투입되면 어려워집니다. 제가 눈꼴 시리고, 귀 간지럽도록 자주 게시하고 읊조리는 '젊은 시기에 종자돈 마련에 집중하란' 얘기는 여러분께서 이를 이룩한 나중에 평가받기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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