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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험 약관을 잘 확인해야 하는 이유 & 좋은 보험은 빨리 없어진다
    일반 정보 2024. 1. 4. 02:09
     
     

    우리는 보험을 가입할때 대부분 돈만 주면 살수있는 '보험계약'을 한다고 말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상법상의 계약은 계약을 요청하는 청약과 그 청약을 검토 후 승낙하는 절차를 거치게되며, 이는 보험계약에서 더욱 두드러진 특징을 보여 가입자나 가입 물건에 대해 고지받고 심사한 후에 승낙절차를 거치게됩니다.

    그래서 건강하고 어린 보험을 가입하기 유리한 사람은 보험을 선택할수 있으나, 아프거나 나이가 많아 확률상 보험 가입시에 불리한 사람은 높은 보험료를 제시받거나, 부담보(보장받지 못함), 할증(보험료를 더냄), 거절 등을 당하게 됩니다.

    보험은 확률과 통계의 상품으로 기본적인 구조가 어리고 건강한 사람에게 유리하게 적용되는 구조이다보니 인수조건이 좋아진다거나, 만기가 늘어나는 등의 특별한 조건이 붙지않을 때에는 예전에 '잘 가입한' 상품이 유리한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이런것들과는 별개로 현재 가입한 상품도 보험 약관을 잘 확인해야 하는 이유와 함께 좋은 상품이 빨리 없어진다는 것을 예시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1. 2016년 1월 메리츠화재 3대질병보장보험 약관

    2. 2016년 4월 메리츠화재 3대질병보장보험 약관

    위 1번과 2번은 메리츠화재의 3대질병보장보험이라는 보험의 약관입니다

    1번은 2016년 1월에 나온 약관이고

    2번은 2016년 4월에 개정된 약관입니다.

    어떠한 이유로 3개월이라는 단기간에 약관이 개정되었을까요?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2016년 1월에 나온 약관의 보험료 납입면제 요건은 「피보험자가 보험료 납입기간 중에 암으로 진단확정 되었을 경우」 였으나

    2016년 4월에 개정된 약관의 보험료 납입면제 요건은 「피보험자가 암보장개시일 이후 보험료 납입기간 중에 암으로 진단확정 되었을 경우」 로 '암보장개시일 이후'라는 문구가 추가되었습니다.

    간단해보이는 이 문구 하나로 암진단의 책임 보장개시일인 90일 내에 암이 발병하면..

    1번의 경우 암진단비는 미지급되나 보험료는 납입면제 되나,

    2번의 경우는 암진단비는 미지급되며 차후 지급할 일이 없는 무효계약으로 기납입보험료를 돌려받고 보험계약은 끝납니다

    이 3개월 내에 가입한 사람은 평생 1번 기준을 적용받고, 이 시간이 지나서 가입하면 평생 변경된 약관을 적용받게 됩니다.

    보장성보험에서 좋은 상품은 빨리 없어지고, 보험을 싸고 좋게 가입 가능한 시간은 짧으며, 미래의 사고나 질병을 대비하는 상품인 만큼 언제 발생할지 모르므로..

    가능한 빨리 제대로 준비하시는것이 좋습니다.

    무조건 좋은 보험상품이 나오기 힘든 이유 - 참조순보험요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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